[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AI 로봇 농구 챌린지' 개최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7~18일 열린 '인공지능(AI) 로봇 농구 챌린지'에 300여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이틀간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에서 'SKT AI 놀이터'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 AI 로봇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
AI 로봇 농구 대회는 AI로 코딩한 농구 로봇이 제한시간 내에 골대 안에 골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경기다. 로봇 농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기반의 코딩에 친숙해질 수 있다는 게 SKT의 설명.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성인 등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경쟁을 거쳐 3분간 26골을 넣은 황선유 양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이 기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로봇 제작을 통해 AI 머신러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를 활용해 블록 형식의 명령어로 코딩한 로봇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작동시켜 봄으로써 AI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 '필모톡' 16번째 주인공 배우 안재홍 초대
SK브로드밴드가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안재홍'을 오는 9월6일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필모톡은 배우와 관객이 만나 필모그래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부터 선보인 행사로 현장에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필모톡 16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안재홍이 낙점됐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쌈,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마스크걸' 등에 출연했으며 배역에 대한 싱크로율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내달 말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출연 배우의 주요 작품을 B tv에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불편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치봄은 화면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LG헬로비전, 어린이·청소년 대상 '바른 디지털 생활 캠프' 진행
LG헬로비전(035720)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한 '바른 디지털 생활 캠프'를 진행했다.
바른 디지털 생활 캠프는 스마트기기 노출 빈도가 많은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경남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스마트폰 과의존 개념 교육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 △SNS 등 디지털 콘텐츠 별 올바른 사용 방법 △미디어 교육 △오픈 스튜디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을 통해 사용 습관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특히 게임, 동영상, SNS등 디지털 콘텐츠별로 건강한 디지털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LG헬로비전 김해 오픈스튜디오에서 미디어 교육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반적인 스튜디오 견학뿐 아니라 직접 PD와 아나운서가 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방법',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 방법' 등을 주제로 촬영과 연출, 리포트까지 경험했다.
◆카카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도전자 모집
카카오(035720)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할 도전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국내 최장 4500km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일정 구간 나눠 걷는 캠페인이다. 평소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4명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연령과 성별, 평소 운동량을 고려해 선발된다.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간 코리아둘레길을 9개로 나눈 코스(인당 약 500km)를 개인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걷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저탄소 여행을 독려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지난 4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관광상품 기획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코리아둘레길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곳곳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챌린지 시작 전 도전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는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완주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수료증, 한정판 메달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