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이번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6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0%인 약 28만 명이 참여흘 희망할 정도로 (늘봄학교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인력, 공간, 프로그램을 충분히 지원해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모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즉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급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자체, 민간 모두가 원팀이 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지난 2월 윤 대통령 주재의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된 방안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되는 1학기에 초등학교 2700여 곳의 초1을 대상으로 도입되며, 2학기에는 전국 6175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것이다.
또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하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