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002380)가 '클렌체 이맥스 클럽' 대리점 대상으로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했다.
이맥스 클럽은 창호를 전문적으로 가시공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대리점을 KCC가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렌체 이맥스 클럽의 경우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클렌체'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대리점만 인증 가능하다.
KCC는 이맥스 클럽 대리점 가시공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달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이례적으로 독일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업체 '지게니아'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지게니아 엔지니어는 수평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 'Parallel Sliding 시스템'이 적용된 클렌체 M시리즈 제작 과정과 하드웨어 조립 방법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교육하며 참가자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가시공 현장 목소리를 듣고, 효율적 가시공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나아가 시장 전반적 흐름과 향후 부자재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KCC는 그동안 대리점 파트너십 기반으로 '품질 관리'를 동반성장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이에 2007년부터 △신제품·신규 원부자재 소개와 가시공 실습 △주요 가시공 방법·하자사례 스터디 △가시공시 안전 교육 등 정기 창호 트레이닝센터 교육을 통해 가시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그 동안 약 1400여시간 상당 교육으로 교육생 약 3000여명이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이수했다는 게 KCC 측 설명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단발성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 교육이 대리점 '경쟁력 강화·유지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보적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에 어울리는 품질 수준을 대리점에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대리점이 뛰어난 가시공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창호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리점 매출 증대를 위해 제품·가시공 경쟁력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2023년 개관한 체험형 창호 전시관 '더 클렌체 갤러리 서울(The Klenze Gallery Seoul)'에 이어 지난 6월 '더 클렌체 갤러리 부산(The Klenze Gallery Busan)'까지 오픈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최고급 품질 수준 창호를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종량 라인시스템창호 대표는 "독일 글로벌 기업 지게니아 엔지니어가 디테일한 교육을 진행해 제품 이해는 물론, 창호 관련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기복 KCC 건재기술영업팀 팀장은 "창호 품질 향상 실무 교육을 통해 대리점들이 현장 하자를 예방하고, 노하우 공유를 통한 품질 향상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상호 윈-윈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템 창호 본고장' 독일에서 1914년 설립된 지게니아는 창호용 하드웨어·환기시스템 분야에 있어 최고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15개국 20개지사에 영업망을 구축한 글로벌 기업이다.
KCC는 2021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를 론칭하면서 지게니아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