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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IB·브로커리지 수혜…하반기 턴어라운드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 '흑자전환'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19 0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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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유안타증권(003470)에 대해 브로커리지 수혜 기대감·기업금융 확대·배당 매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6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시현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브로커리지 활성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8월 초 시장의 일시 조정 등으로 인해 국내주식 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월 19조2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으로 향후 거래 재활성화가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의 시장 하루 거래대금 1조원 증가 시 예상 순이익 증가 폭은 67억원으로 이는 작년 연간 순이익의 10%에 이른다.

또한 백 연구원은 "기업금융이나 트레이딩 손익도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이 32% 내외로 타 중소형 증권사 대비 낮은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재평가를 통해 증권사 간 PF 리스크에 대한 비교 가능성이 제고된 상황에서 전통 IB 반등과 PF 리스크 완화로 향후 점진적인 기업금융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배당수익률도 주목했다. 백 연구원은 "해 주당배당금(DPS)을 작년과 동일한 180원으로 가정해도 현재 배당수익률은 6.2%"라며 "2022~2023년에 배당성향이 50% 내외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증익이 시현될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은 7%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밸류업 정책과 관련된 구체적인 주주 환원 움직임은 없으나, 높은 배당성향에 대한 트랙 레코드는 쌓이고 있는 중"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