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릉군은 지난 16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2755억원으로 확정하고, 울릉군의회의 심의 의결을 받기 위해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10억원(4.16%)이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706억원, 특별회계는 49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제성장 둔화, 국세 및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 슬로건에 맞게 지역 현안사항과 지역경제 해소 및 주민편의 제공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사업으로는 △행남 해안산책로 개선사업 20억원 △도동~저동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사업 15억원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14억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13억원 △북면 테니스장 건립 12.5억원 △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 건립 12억원 △울릉군 재향군인회관 리모델링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속히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군의회로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심의를 거쳐 9월 초순부터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