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 지방교육재정 공시자료'를 공개했다.
지방교육재정 공시 제도는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과 교육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예산과 결산 기준으로 교육청의 재정 운용 상황과 주요 사업의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경북교육청의 총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7조 8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8억원(6%)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인해 보통교부금 등의 이전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시 내용은 일반현황 4개 항목과 공통공시 79개 항목, 그리고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다룬 특수공시 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공시에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운용 상황, 재무제표, 채권관리 현황, 기금 현황 등이 포함되며, 특수공시에서는 경북교육청의 특색있는 사업으로 △경북 도-농 이음교실 운영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추진 사업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공개-교육재정정보-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진 재무과장은 "이번 지방교육재정 공시를 통해 도민들이 교육청의 재정 운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