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 박물관이 지난해 이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 그림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연시 기획전 '나의 그림, 나의 드림(Dream)'이 참가자와 가족, 학교 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열리면서 올해부터 정기 특별전, 초대작가전과 함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중 화가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작품 제작부터 전시까지 전 과정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말과 그림을 좋아하는 발달 장애인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접수기한은 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다. 마사회는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11월 30점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 작품들은 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작년 제1회 전시회에 출품된 멋진 말 그림을 보고 말과 예술이 주는 치유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아티스트 꿈나무들이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 교사, 사회복지사, 주의 친구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