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디엑스앤브이엑스(180400·Dx&Vx)가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 조남준 교수의 합류로, 그가 주도하는 스탠포드 대학교와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수행중인 '감염병 X(Disease X)' 대응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감염병 X(Disease X)'는 조남준 교수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스탠포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7년까지 총 223만달러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중이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석좌교수면서 스탠포드 의대 '유행병 병원체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발굴 센터(Antiviral Drug Discovery Centers for Pathogens of Pandemic Center)' 의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고 있는 조 교수는 "임종윤 대표의 '균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상용화' 한다는 목표에 공감했고, 함꼐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 Dx&Vx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대학교 및 관련 기업에서 개발중인 신약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팬데믹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과 물질들로, 최소 3개 이상의 물질에 대해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Dx&Vx에 기술이전되고, 이 후 한미약품그룹과 코리그룹과 협업해 프로젝트 상업화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략이다.
Dx&Vx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위해 한미약품그룹, 코리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감염병 백신 제조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에 다가올 '감염병 X'( Disease X)에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 백신 개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매우 높은 비만치료제의 경우 현재 복수의 물질에 대한 특허 조기 출원을 준비하고 있고,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분기 108억원, 상반기 누적 211억원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손실이 대폭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컨슈머 헬스케어 중심의 매출 성장이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을 견인했고 마이크로바이옴 등 수익성 높은 자체 기술개발과 생산 기반의 제품 공급 등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2분기 자체 생산 브랜드(Dx&Vx 치료보조제)의 신규 런칭 후 초기 높은 호응과 판매 기록중이며, 최근 오브맘 제품 시리즈 제품을 베트남에 400만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 제품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향후 매출 및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