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재난과 안보위협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16일 산청군은 8월19~22일 각종 재난과 안보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2024년 정부(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실제훈련은 대테러 및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8월21일 오후 2시 생초면 산청생초통합정수장에서 '산청생초통합정수장 폭발물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진행한다.
또 22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보위협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앞서 산청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산청군의회 의장, 산청경찰서장, 산청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전환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 전시상황가정훈련을 통한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 및 국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와 함께 지역 안보 및 통합방위를 위한 기관별 역할도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중요한 훈련이다"며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지도발 시 초기 대응과 총체적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