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5일 오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충북 육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으며, 대통령 경선후보 시절에도 육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권대일 현충원장의 안내에 따라 육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걸어 올라갔으며, 묘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유족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묘소 도착 후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으로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육 여사를 추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잠시 묘소를 둘러본 뒤 걸어 내려오며 박 회장에게 "육영수 여사님이 돌아가신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육 여사를 함께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떠나기 전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 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남기며 육 여사의 국민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박지만 회장을 비롯해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에서 △김원배 이사장 △김종호 이사 △박선민 이사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이상의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