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030210)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으로 2분기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2998억원, 영업손실 389억원, 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71% 커졌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억원, 순손실은 217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 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현재 브릿지론 순익스포져는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며 "브릿지론 익스포져가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