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030520)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산업 기업 한컴라이프케어(372910)는 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8%에 달하는 등 꾸준히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 낮은 66%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원가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이윤이 증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방·안전 분야에서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진압과 관련한 설루션으로 다시 한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소화포와 접어서 지하 주차장에 보관하거나 소방차에 간단히 실어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전기차 침수조, 전기차 화재를 감지해 전자동으로 소화포와 침수조를 동시에 적용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화재 진압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나아가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는 설루션까지 출시해 급변하는 사회 속 신종 재난에 대한 대비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대형 화재, 특히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우려가 커지며 전기차를 기피하는,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화재 관련 장비뿐만 아니라 신종 화재 진압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공급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방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