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1.50 대비 23.00p(0.88%) 오른 2644.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90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1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기아(-0.49%), KB금융(-0.24%)이 내렸으며 이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4800원(2.64%) 뛴 18만6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1500원(2.47%) 오른 6만2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POSCO홀딩스(2.47%), LG에너지솔루션(2.28%), 시총 1위 삼성전자(1.45%), 셀트리온(0.99%)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4.86 대비 11.97p(1.56%) 뛴 776.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6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리가켐바이오(-2.05%), 셀트리온제약(-0.64%), 삼천당제약(-0.26%)이 하락했으며 알테오젠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0.78%) 늘어난 18만5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5600원(3.10%) 상승한 18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리노공업(2.92%), 휴젤(2.52%), HLB(0.94%), 에코프로(0.67%)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5.00%), 복합유틸리티(2.72%), 전기제품(2.57%), 음료(2.56%), 철강(2.2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명보험(-5.74%), 손해보험(-4.80%), 전문소매(-3.1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43%), 방송과엔터테인먼트(-2.40%)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완화에 따른 안도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다만 오후 들어 휴장을 앞두고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7월 CPI와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모든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를 떨쳐내고 환호하겠으나, 이전보다 시장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지표가 예측을 벗어날 경우 변동성 또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8원 내린 136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