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미시는 경상북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공유지분권 일괄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 김원대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공유재산의 공유지분권을 캠코가 위임받아 일괄매각하는 방식으로, 매각 대상 부지는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 521-1에 소재한 6만3890.8㎡(1만9326/3.3㎡) 규모의 산업용지다.
개별공시지가는 119억5400만원으로 기획재정부 75%, 경상북도 12.5%, 구미시 1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감정평가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구미4단지 입주업종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6개 제조업(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50호)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국‧공유재산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매매계약 체결기업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미시는 해당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