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000660)에서 12억50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만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연봉은 지난해와 동일한 25억원으로 책정됐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로부터 매달 수령한 보수는 약 2억800만원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회장 직위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원과 상여 5억7500만원 등 총 12억7800만원을 받았다.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나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보수 책정에 반영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2억 700만원 등 총 24억35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