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가에 전 대표 보다 보수를 많이 받는 직원이 나왔다. 이들은 성과에 연동된 상여금이 보수의 대부분인 계약직원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003470)의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는 급여 1300만원에 상여 44억1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을 더해 총 44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신승호 차장은 급여 3400만원에 상여 23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더해 총 23억5800만원을 받아갔다.
이외에 궈밍쩡 전 대표이사(19억5000만원), 박환진 리테일전담이사(13억7400만원), 이재윤 부장(8억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궈밍쩡 전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이들 모두 상여금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계약직원이다. 이 이사와 박 이사는 투자전담직으로 지점에 재직 중이다.
반면 신 차장과 이 부장은 본사에 근무 중이다. 이들은 각각 채권·기업어음(CP), 선물옵션을 운용한다.
한편, 올 상반기 유안타증권 직원 수는 1708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7400만원이다. 남성 본사영업직원이 1억1800만원을 받아 보수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 본사관리직원이 4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