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헤 상반기 DB손해보험(005830)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향상된 실적을 올렸다. 자연재해와 의료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보험 판매가 늘고 손해율이 개선됐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1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3185억원,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21.8% 증가했다.
보험손익도 1조972억원으로 21.6% 올랐다.
장기보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8% 오른 8416억원의 이익을 냈다.
일반보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97.5% 증가한 93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9억원,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함에 따라 CSM이 증가했다"며 "의료파업 등에 따라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