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전자약 기업인 리메드(302550)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이는 공시 마감일보다 하루 일찍 앞선 것으로, 그만큼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리메드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22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돼 1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35% 증가한 19억6000만원으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연결부분에서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로 확실하게 돌아섰으며,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하며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업주인 이근용 대표집행임원이 경영 일선에 다시 뛰어들어 진두지휘한 결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요인으로는 리메드 품목의 품질 개선과 이에 따른 고른 매출 신장, 신규 제품 런칭 및 신규 시장 개척 등이 꼽힌다.
리메드는 매출 비중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일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현재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및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도 시장을 확대 중이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 뇌질환 치료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시장 본격 개척을 위한 일환으로 8월 중 미국 LA 지역에 전시장을 오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메드 관계자는 "리메드는 올해 창사 이후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과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들이 이미 체결돼 있어 내년 실적 전망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100% 자회사인 리메드 재팬을 통해서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으며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용 제품, 미용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