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178320)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약 6345억원, 영업이익 약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무려 7배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약 1043억 원을 기록했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 부문 매출이 이번 반기 3616억 원으로 무려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매출 증가가 시작됐다.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부문의 이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해 약 51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멈추지 않고 반도체 장비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추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SS와 반도체 장비 부문 모두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ESS가 주도적으로 매출 규모를 증대시키는 한편 반도체 장비 부문의 성장도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진시스템은 데이터센터와 우주항공 사업 등 신규 유망사업 부문에서 제품 공급이 시작돼 하반기 이후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측면 모두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