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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2분기 매출액 1308억원…전년比 37.5%↑

디스플레이·로봇 사업 부문 호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14 1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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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079370)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제우스의 2분기 매출액은 1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 했다. 이로써 회사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90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0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됐고 작년에 부진했던 디스플레이와 로봇 사업 부문이 크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HBM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 발생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수익성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우스는 반도체 제조 및 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펄스포지(PulseForge)와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장비 신제품 상용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회사는 지난 7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반송 로봇 공급 대량 수주 공시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을 개발 완료해 대형 고객사들과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제우스는 올해 무상증자·배당금 지급·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