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088350)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보험대리점(GA) 자회사에서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6673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도 34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8% 줄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동기 투자이익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올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라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하며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2조5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상반기 기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원이었다. 보장성 APE는 1조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81억원보다 36.6% 증가했다.
'시그니처암보험 3.0' 상품과 함께 'The 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 상품 매출이 확대된 덕을 봤다.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9965억원이며 상반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537억원이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63.0%로 전년 180.4% 대비 17.4%p 감소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부채 할인율 강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수익 9605억원, 영업이익 586억원, 당기순이익 54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 등 영업조직 자회사의 보험설계사 수는 2만9184명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