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엠83(M83)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638.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14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1만3626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엠83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신청 수량의 대다수가 밴드 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도 99.9%가 1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원~1만30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엠83의 최대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을 보유한 점,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엠83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엠83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본격 해외 진출하는데 투자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성진 엠83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VFX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83은 오는 16일 납입일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