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9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진행된 제5회 충청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지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로, 도내 각 지역에서 출품된 다양한 무궁화 분화들이 경쟁을 펼쳤다.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는 충남 15개 시·군 및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무궁화 분화 총 73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우리시는 5점을 출품했다.
이번 평가는 외부 평가위원 3명이 참여해 품종의 고유 특징·색상과 전체적인 조화·수형 및 생육상태 등 작품성·관리성·심미성을 평가했다. 특히, 보령시가 출품한 무궁화는 우수한 품질과 더불어 화려한 색상과 균형 잡힌 형태로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궁화 관리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보령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공원녹지과 김영돈 주무관이 산림청장상을 특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시는 무궁화 보급과 육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민족과 함께 영광과 어려움을 같이해 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꾸어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늘 8월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신평교에 무궁화 20여 주를 분재해 시민에게 무궁화의 보급과 유지 관리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고,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