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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기대'

국내·중국 고객사 AF Driver IC 채택 확대 지속 등 '주목'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8.14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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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손떨림방지(OIS) 칩의 본격 매출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1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30.1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의료기기 사업은 순항 중으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운아나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8.6% 늘어난 369억원, 흑자전환한 51억원이다. 

이는 유진투자증권 추정치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성과급·충당금 등 약 20억원의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국내·해외 고객의 스마트폰 전방 시장의 주요 고객을 위한 부품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AF(Auto Focus) Driver IC 매출이 국내·중국 고객향 공급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9% 증가했으며, OIS Driver IC 매출액도 중국 주요 고객의 채택 확대로 같은 기간 237.3%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OIS Driver IC 매출액이 역대 최초 200억원대를 넘어섰다는 것을 긍정적인 포인트로 짚었다.

박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7% 늘어난 381억원, 3.1% 줄어든 10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3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액을 예상하는 이유는 국내 주요 고객은 물론 중국 고객의 AF Driver IC 채택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OIS Driver IC 공급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