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서울통합특별법'이 지난 9일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김포서울통합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초 특별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했으며, 법안 내용은 김포시(시장 김병수)를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하는 내용으로,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으로 김포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서울특별시를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이에 의원들은 지난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계기된 특별법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김포서울통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경기도가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를 본격 추진한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를 위해 김포서울통합을 추진해 왔다.
지난 2년간 △서울5호선 김포연장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서울동행버스 운행 △기후동행카드 도입 △서울시와 연계한 수상교통 추진 등 교통부터 통합이 진행중이며, △김포-서울간 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하는 K-스토리 여행상품으로 '관광통합'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도입 추진으로 '교육통합' 등 전방위로 서울통합은 이어지고 있다.
김포서울통합으로 김포는 특히 △교통 인프라 개선 △공공 서비스 확대 △교육 및 의료 시설 확충이 예상될뿐 아니라 김포 시민들은 서울시민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생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서울통합은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를 바로잡아 사실상 서울생활권이면서도 경기도권역으로 구분돼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기남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2가지 선택지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시민에게 제시한 것으로 김포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