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3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4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438억원, 영업손실은 25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감소, 85% 개선한 수치이다.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발생한 것으로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 기준 반기 영업이익으로는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관련하여 품목별로는 1분기와 동일하게 신속면역진단, 혈당측정, 형광면역진단, 분자진단 순의 다변화된 매출을 보였다.
질병별로는 혈당,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등의 호흡기 질병, HIV·매독 동시 진단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 뎅기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개감염 질병이 매출 강세를 보였다.
자회사 관련 실적으로는 브라질 법인이 상반기 HIV, C형 간염 진단키트의 정부 입찰 수주 및 코로나19, 뎅기열 바이러스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34% 늘었다. 이 외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법인이 흑자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당사의 강점인 진단 토탈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신속면역진단 스탠다드 Q(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스탠다드 F(STANDARD F)와 분자진단 스탠다드 M(STANDARD M)의 신규 제품군을 추가 개발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호흡기 질병이 유행하고 있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독감 포함 59종의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이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