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 긴장감 속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18.30 대비 3.20p(0.12%) 오른 2624.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2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셀트리온(-3.65%),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0.12%)가 내렸으며 이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4900원(2.77%) 뛴 18만1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신한지주가 1400원(2.59%) 오른 5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KB금융(2.55%), 삼성전자우(1.16%), 시총 1위 삼성전자(0.79%), 기아(0.69%), LG에너지솔루션(0.30%)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2.72 대비 7.86p(-1.02%) 하락한 764.8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24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7억원, 6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셀트리온제약(-5.71%), 삼천당제약(-5.01%), 알테오젠(-3.47%), 엔켐(-3.47%), 리가켐바이오(-2.01%)가 하락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54%) 뛴 8만47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2500원(1.23%) 상승한 20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흥구석유(4.64%)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에스이(11.28%), 중앙에너비스(4.01%) 등 석유·가스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그외 휴젤(0.98%),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2%)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게임엔터테인먼트(5.32%), 생명보험(4.21%), 담배(2.79%), 손해보험(2.47%), 사무용전자제품(2.1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화장품(-4.44%), 전문소매(-4.17%), 건강관리기술(-3.5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4%), 판매업체(-2.89%)가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제지표 경계감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하락 이후 시장이 뚜렷한 반등 요인을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돌아서지 못하고 정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37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