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3일 본청 재난난상황실에서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 재난 대응 업무 담당자, 시·군별 지정학교 각 1교의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메시지 전파하고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이 지역에 훈련 메시지를 배포하면, 지역별 지정학교는 경북교육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교육지원청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제한된 시간 내에 피해 내용과 대처 사항을 보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행정안전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사용해 유사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의 연계를 도모하는 자체 재난 상황 보고 훈련을 분기별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그리고 올해 총 9회의 재난 대응훈련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 중에는 행정안전부 주관훈련 4회와 교육부 주관훈련 1회가 포함된다.
김종열 교육안전과장은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교육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