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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완도교육청, 전자도서관 업무 협약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8.13 18: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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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와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13일 전자도서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완도 도서지역 학생들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해오고있다. 2020년 신안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약1,500여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전체 도서 2000권 중 80% 이상을 아동·청소년 맞춤도서로 보유하고,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읽고 싶어 하는 도서를 500권 이상 구매해 도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완도군에는 현재 노화공공도서관, 금일공공도서관, 완도군립도서관 등 3개의 군립도서관이 운영 중이나, 일부 지역의 학생들은 군립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완도교육지원청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역점과제로 설정해 독서활동을 통한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신안에 이어 완도의 21개 초등학교 및 1,800여명의 어린이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김정선 교육장은 "전남개발공사 전자도서관을 통해 완도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