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동일 보령시장은 13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2024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방위 시설을 방문해 시청 경보발령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에 방문한 김태흠 도지사는 먼저 보령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보령지역 내 민방위 시설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민방위 경보통제시스템, 비상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순으로 현장점검을 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위치한 민방위 경보통제시스템을 작동해 민방위 사태 및 재난 발생을 가정한 자체 수동발령 및 안내방송, 道 경보통제소 원격 시험 발령 시연을 통해 경보발령 전달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시티프라디움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 비상대피시설에서 시설 내부를 순회하며 안내·유도표지판, 비상용품함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비상시 주민 대피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했다.
보령종합체육관 주변 비상급수시설에서는 유사 시 상수도 공급 중단을 대비해 수동으로 비상발전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시설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 대표들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민방위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방문을 마무리하며 "민방위 시설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므로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여 언제든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방위 시설관리 및 개선과 더불어,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