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스원이 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 자동차공학과와 함께 진행한 실험을 통해 자동차 연료첨가제가 디젤 엔진 내 인젝터를 세정하고, 이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 및 연비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가솔린 엔진과 달리 압축 착화 방식을 사용하는 디젤 엔진은 흡입된 공기를 압축해 고온·고압의 상태로 만든 뒤 인젝터를 통해 연소를 분사해 포발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이때 연료를 매우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야 하기 때문에 엔진 내 인젝터 분사효율이 차량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불스원과 인하공전 자동차공학과는 '불스원샷 시그니처' 경유용의 세정 효과와 배출가스 저감효과에 대한 성능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유로(Euro)-3, 유로-5, 유로-6 등 배출가스 규격이 각기 다른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HC △NOx △매연 △연비 등 자동차 배출가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험결과 연료첨가제 주입 이후 유로-3 차량에서는 △NOx 20% △매연 17%가 감축됐고, 연비는 7.7% 향상됐다. 유로-5, 유로-6 차량은 Nox가 각각 15%, 44% 줄었으며, 연비도 3.7%, 1.3% 향상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실험을 진행한 김종우 인하공전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디젤 엔진은 작동방식의 특성상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카본입자가 인젝터 노즐에 고착돼 연료 분사 성능 감소, 배출가스 증가, 연비 하락 등 엔진 성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을 통해 연료첨가제가 디젤 엔진 내 인젝터 내부를 세정해 분사특성 향상 효과를 가졌음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 및 연비 상승 효과로 이어지는 것을 검증했다"고 첨언했다.
한편 불스원은 이번 성능 실험 영상을 유명 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