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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의사·간호사·임상병리 6명

노후 준비하는 여성·남성 대상자 확대 생애주기별 진료 제공…태아 기형아 정밀검사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8.13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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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령군이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도시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3~4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필요한 표준 임신부 관리 주 수별 검사를 포함해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 

또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는 임신부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건강을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임기 여성,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남성 배우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생애주기별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신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고위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아 기형아 
정밀검사(NIPT·니프티검사)를 40세 이상에서 35세 이상으로 낮췄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일정은 의령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조미경 보건소장은 "7월 말 기준 검진 인원이 400여명으로 지역주민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임신부와 태아 및 여성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 진료를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