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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사태'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 상반기 보수 14억원

퇴직금 약 12억원 포함…현재 계열사 사람인 '대표이사' 재직 중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13 0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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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풍제지(006740) 사태'로 물러난 황현순 전 키움증권(039490) 사장이 상반기 보수로 14억원을 수령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전 사장은 퇴직금 약 12억원과 1∼3월까지의 급여소득 1억3500만원, 상여금 약 6100만원, 기타소득 약 20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상반기 키움증권 임원 구성원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김대욱 S&T솔루션부문장(9억8800만원), 박연채 전 부사장(9억2300만원), 홍완기 S&T Market부문장(6억8077만원), 박동진 부장(6억3988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황 전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 및 4000억원대 손실 발생에 따른 책임 일환으로 자진 사임했다.

이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한동안 미등기 사장으로 있다가 올해 3월 키움증권을 완전히 떠났으며, 현재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사람인의 대표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