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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입푸드, 나스닥 상장 초읽기…IPO 로드쇼 돌입 "최소 몸값 주당 5500원"

"적극적인 IR 통해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 목표…이달 말 상장 총력"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8.13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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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윙입푸드(900340)가 나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윙입푸드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부터 나스닥 기업공개(IPO) 로드쇼에 본격 돌입하면서다.

나스닥 상장 예정 시기가 첫 예정 시기보다 약 석 달 정도 미뤄지며 주목과 우려가 교차했던 윙입푸드가 미국 현지 로드쇼의 막을 올렸다. 

윙입푸드 측은 "최대한 16일까지 로드쇼 진행 후 해당 기간 내에 수요예측(Book-Building)과 공모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하루에 최소 두세 군데의 기관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로드쇼는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일정을 종료하기에 종료 시점을 못박진 않아다.

공모가격 구간은 미국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4~5달러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공모 시 주당 최소가격이 4달러(약 5500원) 이상 돼야만 상장이 가능하다. 이는 윙입푸드의 지난 12일 주가 코스닥 시장 종가 기준 가격인 1915원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로드쇼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에 상장이 되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윙입푸드는 앞서 7월 말부터 로드쇼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미국과 한국 간의 모든 상장 전 요건과 공시 규정을 맞추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이유로 기간이 연기됐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교체도 로드쇼가 연기된 이유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윙입푸드 관계자는 "올해 5월27일 시행된 나스닥 규정(Nasdaq Rules 5210(m))에 따라 해당 시행일 이후부터 나스닥 시장에 신규상장(Initial listing)하는 경우, 발행회사와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대표주관회사(Principal underwriter)는 나스닥 멤버로 등록된 기관이 수행하도록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대표 주관회사를 현재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된 EF 허튼(EF Hutton LLC)의 계열금융기관인 킹스우드 캐피탈 파트너스(Kingswood Capital Partners LLC)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