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2일 시간외에서는 아모그린텍(125210), 한컴라이프케어(372910), 신진에스엠(1380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모그린텍, 한컴라이프케어, 신진에스엠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4% 상승한 8960원, 9.92% 뛴 5650원, 9.86% 오른 317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아모그린텍, 한컴라이프케어, 신진에스엠의 상한가는 최근 전기차 화재가 지속되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방지 기술력·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3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한다.앞서 정부는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해 9월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논의도 앞으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격상해 대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모그린텍은 전기차용 최적의 방열 솔루션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관련 제품으로는 EV 고방열 Relay Junction Box, EV모터 방열 솔루션, 고방열 LED 헤드램프 모듈, 전장용 절연 방열(Thermal Interface Materials) 등이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천장에 설치해 화재 시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무인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을 판매 중이다. 침수조와 소화포로 동시에 화재를 진압하며 자동 전개식 질식소화포로 인해 스프링클러 헤드 살수 장애와 주차장 조명 조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진에스엠은 탄소계열 복합소재 전문기업 에스플러스컴텍과 손잡고 올해 연말 양산을 목표로 열폭주를 지연시키는 방염·단열 시트를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스플러스컴텍이 보유한 원천 특허기술을 토대로 소재 개발은 마친 상태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벤더사와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