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마을에서 개최된 제2회 배롱나무 축제가 지난 10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상황마을은 2010년부터 배롱나무 가로수길 조성을 시작해 2021년 농협중앙회 주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마을주민들은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배롱나무 심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난타, 농악, 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품앗이 마을축제'는 지역문화 발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 간 화합이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마을의 문화적 자산이 세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