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공고'를 통해 1000억원을 출자하여 258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지난 6월28일 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자예산 전액을 공고한 것이다. 비수도권 지역창업·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분야는 △지역 리그 △수도권 리그 △글로벌 리그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지역 리그의 경우 부산 지역의 벤처캐피탈·창업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을 출자해 총 576억원 규모의 펀드 6개를 조성한다.
수도권 리그는 부산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출자해 총 1670억원 규모의 펀드 5개로 구성한다. 또한 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그에는 1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오영주 장관은 "부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방은행, 지방 앵커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