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8.43 대비 29.87p(1.15%) 오른 2618.3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74억원, 7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4%)가 내렸으며 이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5500원(3.21%) 뛴 17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이 4000원(2.04%) 오른 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LG에너지솔루션(2.02%), 시총 1위 삼성전자(1.07%), 삼성전자우(1.01%), KB금융(0.73%), POSCO홀딩스(0.61%), 현대차(0.21%), 기아(0.20%)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4.43 대비 8.29p(1.08%) 상승한 772.7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7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에코프로(-0.55%)가 하락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1만1200원(6.92%) 뛴 17만3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5700원(6.43%) 상승한 9만4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셀트리온제약(3.00%), HLB(0.73%),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3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가스유틸리티(6.77%), 건강관리기술(5.80%), 가정용기기와용품(5.42%), 에너지장비및서비스(4.73%), 기계(2.6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문소매(-11.49%), 가구(-2.1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09%), 가정용품(-1.06%),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0.82%)가 위치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주일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며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미국의 물가 및 소비 지표,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 등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휴장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