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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남풍력산업협회, 해상풍력 전문가위원회 첫 출범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8.12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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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풍력산업협회는 12일 전남개발공사 10층 대강당에서 전남풍력산업협회 전문가위원회 출범식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전라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이 참석해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풍력 관련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현재 국내 풍력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인재가 필요한 융·복합 산업으로, 적합한 정책과 제도 마련을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업계의 의견 수렴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동안 풍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연속성 있는 지식 교류와 단합을 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전문가위원회 출범식 및 업무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려는 고민 끝에 기획됐으며, 이 행사에서 한국풍력산업협회 성진기 상근 부회장을 총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공급망 분과위원장에 목포대학교 이상찬 교수, 인력 양성 분과위원장에 목포해양대학교 남택근 교수, 인프라 분과위원장에 녹색에너지연구원 이기윤 풍력연구실장을 위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남의 풍력 현안사항을 전남지역 연구자들이 직접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도 상호 협력해 전남 풍력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와 각오를 담은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현재 해상풍력특별법, 분산에너지, 계통 문제 등 수많은 현안사항이 해결돼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앞으로 전문가위원회와 함께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총괄위원장으로 위촉된 한국풍력산업협회 성진기 상근 부회장은 "전라남도의 목표인 풍력발전 30GW 보급은 100GW 시대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3개 분과위원회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급망, 항만 및 전용설치선 등 인프라 그리고 인력양성에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