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함양한들상권 통합디자인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가 한들거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이영희 일자리경제과장,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회 회장, 이현근 한들상권조합이사장과 한들상권조합원, 시장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사업추진단 이도경 단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이현근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오늘 결과보고를 듣고 의문점이나 의견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 주면 참고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 사업은 상권 내 소상공인이 주최가 돼 자율상권조합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거양하려면 상인들의 참여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들상권조합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권활성화 사업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한들상권 구역 내 전 점포들이 모두 잘 살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리산함양시장 상인 뿐 아니라 전 소상공인이 단합해 함양군의 미래먹거리 산업 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함양한들상권활성화 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용평중앙길, 불로장생거리, 쌀전앞거리 등 지리산함양시장 일대 6만4825m²(상업지역 4만9944m²)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침체된 지역상권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양한들상권 통합디자인 개발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함양한들상권 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수립을 위한 브랜드 키워드를 추출해 슬로건과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함양한들상권 통합디자인 개발과 관련해 최종 보고는 프라이머스케이 곽보윤 부대표가 맡아 발표했다. 곽 부대표는 "관계자 인터뷰, 소비자중심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함양이 갖고 있는 특성, 로컬, 추억, 지리산, 친환경 등의 키워드를 도출했다. 따뜻하고 넓은, 추억을 담는 자연친화적인 것을 바탕으로 함양한들상권의 브랜드 컨셉을 맞춰 네이밍이 확정됐다"며 기본 슬로건을 활용한 디자인 시안을 제시했다.
보고회 이후 참석자들은 △새로운 명칭이 담긴 의미를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 △가독성에 더 중점을 둔 디자인 수정 △지리산함양시장과 함께 브랜드네이밍에 대한 홍보 △한들상권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이벤트 또는 소비자를 위한 특별 혜택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곽보윤 부대표는 논의된 제안을 토대로 추후 디자인을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 이후 이도경 단장이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추진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함양한들상권활성화 사업은 올 연말까지 2차년도 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한들상권먹거리 창업지원 사업으로 카페1, 음식점 2개가 선정완료 됐으며 구 강복상회와 할매집이 빈점포 지원을 받아 새로운 창업자에게 인테리어 시설이 지원됐다"고 전했다.
또 "올 연말까지 야시장 매대를 9개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조합원 점포매대 정비사업으로 올해 22개 점포를 추진, 2025년에 24개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한들상권 통합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광고판·매대·이정표·가로시설물·메뉴판·테이블세팅지 등에 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할 계획이며, 친환경포장패키지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