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 내 맞벌이가정 등 다양한 이유로 점심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균형있는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12일 해당 사업이 시행하고 있는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아동·청소년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살펴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운영현황을 세심히 살폈다.
해당 사업은 관 주도로는 함안군이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관내 주민등록 또는 관내 학교 재학중인 8세~16세 초·중등학생이라면 사전신청을 통해 방학 중 점심시간에 천원으로 영양가득한 점심 한끼를 먹을 수 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맞벌이 가구는 방학에는 점심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을 때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간식에 의존하는 일이 많았다"며 "함안군에서 방학 중에 아이들 점심을 챙겨준다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맞벌이 부모가 많은 칠원읍에는 정원대비 신청 건수가 2배 정도가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으로 맞벌이 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방학 중 돌봄에 대한 걱정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부모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