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정보원(원장 조용태, 이하 국정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COEX에서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주제로 제1회 'Cyber Summit Korea(CSK)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CSK 2024'는 첨단기술을 악용한 사이버위협에 개별 국가가 아닌 국제사회가 공조해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재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제정보교류회의 △컨퍼런스 △국제사이버훈련(APEX)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등이 진행되며 사이버보안 관련 전시 및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또 컨퍼런스는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초청해 △New Technology △Emerging Threats △Stategy & Action 이라는 테마에 대해 총 24개의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9월11일에는 NATO 및 인도·태평양 지역 20개국이 참여해 사이버전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NATO CCDCOE(사이버방위센터) △국방부(사이버작전사령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대한민국 주도 첫 국제 사이버훈련인 'APEX 2024'를 실시한다.
한편 'APEX 2024'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 사이버훈련 개최 구상을 밝힌 이후 1년 동안 충실히 준비돼 왔다.
또 지난 2017년에 시작해 8회를 맞는 이번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는 올해부터 CSK 행사 기간에 함께 개최되며, 총 41개팀이 참가해 9월11일 본선에 이어 12일 시상식이 열린다.
그밖에 행사장 주변에 사이버보안 기술·제품 전시와 유관기관의 사이버안보 정책 설명을 위한 홍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CSK 행를 영국의 CyberUK, 싱가포르 SICW, 이스라일 Cyer Week처럼 주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로 발전시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