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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군도 12호선 시문~동천 확포장공사' 착공

339억원 투입, 해저터널-국도 3호선 확장 시너지…독일마을 접근성 향상, 지역균형 발전 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8.12 1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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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군이 '군도 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 공사'를 착수했다.

'시문마을~갈현마을~삼화마을~봉화마을~동천마을' 공사는 5.24㎞ 구간에서 도로확장(1차로→2차로)이 추진되며, 202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보상비 포함 339억원(국비 84억5000만원, 군비 254억5000만원)이다. 독일마을 주요 진입도로를 확장해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공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독일마을 관광지 연계시설 확충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설계 △주민의견 수렴 △관련법 협의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에서 시공측량, 현장사무실 조성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장사무실 조성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부실시공 방지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감독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군도 확포장 공사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남해 삼동~창선 국도3호선 확장 등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독일마을 접근성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