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에게 신선한 우리 농·수산물을 제공하고 농어민들에게는 판로를 넓혀주는 등 우체국쇼핑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쇼핑몰, 우체국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특산물, 제철식품, 전통시장 상품 등 약 13만여개가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다.
먼저 지역 특산물은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인증 상품을 비롯해 HACCP, GAP 등 인증받은 우수한 상품을 산지 직송한다. 더불어 주문 접수와 반품, 환불, 교환 등 고객 민원도 신속하게 처리한다.
특히 농어촌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 121개 기관과 협업해 640억원의 소상공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6월에는 총 99개 기관과 협업해 2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농·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도 돕는다. 이들을 위한 시설 지원 및 사업 운영 노하우 컨설팅, 온라인 판로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영세 판매업체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입점 업체 및 공공·지자체 상품 콘텐츠 제작을 무료로 해주는 등 판로 개척도 견인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외부채널 및 프로모션 상품 상세페이지 등 콘텐츠 644건을 제작·지원해 약 7억원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
민간 쇼핑몰 대비 저렴한 수수료도 장점으로 꼽힌다. 굿네이버스 정기 지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대상 우체국쇼핑 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적 역할도 눈에 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1986년 8개 상품으로 우편 주문 판매를 해온 우체국쇼핑이 현재까지 성장하게 된 배경은 국민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농·어민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판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