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11년째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12일, 듀오락이 11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은 59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쎌바이오텍이 25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 기록으로, 쎌바이오텍은 국가대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쎌바이오텍은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며,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의 본고장인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듀오락은 올해 덴마크 론칭 11주년을 맞이했으며, 덴마크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유럽 수출의 전초지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경쟁력을 입증한 듀오락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쎌바이오텍이 수출하는 한국산 유산균은 지난 2월, 미국 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받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FDA에 등재된 유산균은 약 70여 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쎌바이오텍은 29년간 축적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듀오락 브랜드를 통해 임산부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장내 미생물 환경과 균주별 성장 속도에 맞춘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정명준 쎌바이오텍의 대표이사는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유산균 국산화를 최초로 이루어 낸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이번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K-유산균의 저력을 바탕으로 계속해 세계 유산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