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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9곳 구인난...돌파구 '외국인·영시니어'채용

제조·건설 분야 기업 외국인 채용 관심도 높아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8.12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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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출산에 따른 쳥년인구 감소와 산업 현장의 베이비붐 시대 은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10곳 중 9곳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과 55세 이상 '영시니어' 인력 채용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 143240) 산하 사람인HR연구소가 기업 220개 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 조사 결과 89%가 구직자 부족 등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12일 밝혔다.

인력 부족에 대비해 외국인과 영시니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두는 기업들도 10곳 중 4곳으로 비중이 컸다. 최근 늘어나는 외국인 채용에 대해서 응답 기업의 39.5%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제조·건설 분야 기업(51%) △외국계 기업(48%) △국내기업(40%) △IT·서비스 분야 기업(34%) 순으로 집계됐다. 채용 환경상 외국인 근로자를 접할 기회가 많은 기업일수록 관심도가 높은 모양새다.

55세 이상 중장년 영시니어 채용에 대해 전체 기업의 41.4%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 조사한 결과 △중소·스타트업(45%) 대기업(28%) △국내기업(43%) △외국계 기업(32%) △제조·건설 기업(46%) 등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외국인·중장년 인재 채용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우려 점을 해소하고 역량 발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채용 평가·인사관리 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