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1.05p(0.13%) 오른 3만9497.5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5p(0.47%) 뛴 5344.1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5.28p(0.51%) 늘어난 1만6745.30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증시는 첫날 폭락장으로 시작했지만, 손실 대부분을 만회한 채 끝났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4%, 0.18%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상황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1bp 오른 4.057%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5bp 떨어진 3.94%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5% 빠진 103.16을 가리켰다.
M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21% 소폭 하락한 가운데 메타, 애플, 알파벳은 각각 1.6%, 1.37%, 1.0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도 1% 미만 강보합했다.
TSMC는 7월 매출이 전월대비 23.6%, 전년대비 44.7% 증가했다는 소식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일라이릴리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전일 10% 강세에 이어 이날도 5.5% 상승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재료(-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한 만큼 1% 이상 급등세를 보인 업종은 없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5달러(0.85%) 오른 배럴당 76.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5달러(0.63%) 뛴 79.66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7269.7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24% 뛴 1만7722.88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8% 늘어난 8168.10을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4% 붙은 4675.2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