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컴투스(078340)는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별도 기준 매출은 154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9.7% 상승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81.5% 감소했다.
컴투스는 영업익 흑자에 대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 성과에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진 덕이라고 분석했다.
게임사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해외가 66.6%를 기록했고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오는 하반기에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며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변함없는 흥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진행한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직후 세계 전역의 앱마켓 매출 차트를 역주행했으며, 실제로 업데이트 당일 일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상반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리그의 뜨거운 열기에 발맞춘 업데이트 뿐 아니라, 각 리그의 포스트시즌에 맞춘 프로모션도 준비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야구게임의 명가라는 수식어를 MLB와 KBO를 넘어 NPB에서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가칭)를 하반기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별도의 공시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임을 밝히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 정책을 기반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