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기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에서 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팁스는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지원 등이 결합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중심의 해외 지원에서 벗어나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법인 설립·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118개 사가 신청해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였다. △세계 시장 진출 계획·실현 가능성 △후속 자금 유치 방안 △기업 보유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을 통해 △현지 진출 사전준비 △스케일업(육성)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 제공한다.
향후 글로벌 팁스 선정기업 대상으로 글로벌펀드를 연계 지원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쳐혁신 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VC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지원·글로벌 네트워킹과 현지법인 운영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