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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OTOKI'라고 불러주세요…영문 표기 변경 추진

해외 소비자 소통 강화 나서…국내외 상표권 출원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09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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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뚜기(007310)가 기존 사용하던 영문 표기 'OTTOGI'에서 새로운 영문 표기 'OTOKI'로 변경을 추진하고, 상표권을 출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는 영문 표기와 심볼마크 디자인 변경도 함께 추진해, 해외 소비자와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측은 "기존 영문 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고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리뉴얼로 오뚜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심플한 심볼마크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변경을 추진하는 영문 표기는 국내 및 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출원이 진행된다. 수출용 제품 패키지 내 신규 영문 심볼마크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오뚜기는 해외 소비자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로고 디자인에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한 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로고 내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심볼마크 가운데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캐릭터가 윙크하는 밝은 표정을 더욱 극대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영문 발음에 대한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추진했다. 해외 소비자에게 오뚜기 정체성을 더 명확히 하고, 현대적인 심볼마크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